코백스 공급 화이자 백신 14만8500명 분, 국내 도착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19 백신 29만7천회분이 오늘(21일) 새벽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이는 14만8500명이 맞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이번 화이자 백신은 우리 정부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총 2천만회분(1천만명분)의 일부로, 오늘 오전 1시 35분쯤 UPS화물항공편으로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화이자의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지난 달 1일부터 시작된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활용됩니다.

코백스는 현재까지 우리 정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6만7천회분과 화이자 백신 41만4천회분을 전달했으며, 오는 6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회분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코백스 공급물량은 총 251만6천회분입니다.

정부가 코백스와 개별 제약사들로부터 상반기에 공급받기로 한 백신은 1천832만회분입니다. 오늘까지 823만회분이 반입됐고, 나머지 1천9만회분은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한편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천900만명분(1억9천200만회분)입니다.

코백스에서 1천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8천900만명분을 계약했습니다.

제약사별 물량은 화이자 3천300만명분(6천600만회분), 모더나 2천만명분(4천만회분), 노바백스 2천만명분(4천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천만명분(2천만회분), 얀센 600만명분(600만회분)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