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접종 예약률이 겨우 절반을 넘는 데 그치자, 방역당국이 백신을 맞는 고령층에 대한 인센티브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시행 중인 교차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60세 이상 접종이 불과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예약률은 저조합니다.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60~74세 백신 접종 예약은 접종 대상 가운데 절반을 겨우 넘었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 "(60∼74세)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50.1%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17일 42.9%, 18일 47.2%, 19일 49.5%로 예약률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고령층 백신 접종자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해 다음 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접종자 수를 늘리기 위해섭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는 화이자 백신 등을 맞히는 교차접종 임상시험도 진행합니다.
대상은 500명입니다.
화이자 백신 이상반응 연구에서는 근육통·발열과 같은 이상반응이 1차 접종보다는 2차 접종에서 흔하게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배성만 /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300명 남짓이 이제 화이자를 맞았고, 1차보다 2차가 유의하게 많이 나왔다 그런 내용입니다. 한국 내 국내데이터가 있으면 장차 접종을 받는 분께 도움이 될 것이고…."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이상반응이 더 쉽게 발견된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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