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21일)은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석가탄신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는 다소 줄어든 건데,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려워 오늘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도 현행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0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13명입니다.
자정까지 집계가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은 5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틀 연속 600명대에서 500명대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석가탄신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지역 온천탕을 매개로 한 확진자가 아산 12명, 천안 3명 등 15명 늘어났습니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만 35명에 달합니다.
또, 강원 홍천 군부대 '단체 휴가'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도 13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부터 3주간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 19일)
- "지역사회에 잠복되어 있는 여러 감염들이 더 활성화돼서 이게 임계치를 넘었을 때 좀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도 함께 우려…."
최근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아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단계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3주 더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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