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 람사르습지. [제공=고양시] |
고양시는 21일 전남 목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열리는 '2021 생물다양성의 날 및 습지의 날 기념식'을 통해 람사르습지 인증서를 받는다.
장항습지는 신평동·장항동·법곳동 등 한강하구를 따라 7.6㎞로 이어진 도심 속 습지다.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汽水域)이자, 대륙간 이동 물새의 중간기착지로 매년 3만여 마리의 새들이 도래한다. 재두루미·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큰기러기·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동물을 포함해 1066여종 이상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이기도 하다.
지난 2006년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고 2019년 철새보호 국제기구인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된데 이어 21일 람사르습지로 공식 등록된다.
람사르 협약은 자연자원과 서식지의 보전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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