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물량이 추가 확보된 19일 서울 강남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소독 방역을 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백신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2주 가까이 문을 닫았다가 이날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사진 = 연합뉴스] |
대구가 38%로 전국에서 가장 예약률이 낮으며, 경북(45%) 부산(47.6%) 등의 순으로 예약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정부에 대한 불신이 큰 지역일수록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부산의 고령층(60~74세) 백신 접종예약률은 47.6%로 전국 평균 49.5%보다 2%포인트가량 낮다. 고령층의 백신 사전예약률을 지역별로 보면 대전 ·충청권과 광주·호남권, 강원권은 50%를 넘었다.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접종 초기 1.82%에 달했던 이상반응 신고는 최근 0.09%까지 떨어졌다. 이상반응 대부분이 경증으로 심리적인 측면이 작용해 이상반응 건수가 집계되고, 이 과정에서 이상반응 규모가 과장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중증 이상반응은 1만 명당 1~2명
부산시는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에 따른 정부 지원 대상자에게 치료비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민간기업과 유급 백신휴가 도입을 위한 공동선언을 하는 등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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