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6명을 기록했다. 누적 13만4117명이다. 전날(654명)보다 8명 줄었으나 이틀째 600명대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3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시 한번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조정안은 21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19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38명, 경기 18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434명(70.1%)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33명, 울산 25명, 충남 19명, 부산 17명, 광주 15명, 충북 13명, 경남 12명, 대구 9명, 세종·강원 각 8명, 대전·전북 각 7명, 전남·제주 각 6명 등 총 185명(29.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7명)보다 10명 늘었다. 이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경기(각 4명), 대전·세종·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91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전날(148명)보다 3명 증가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8714건으로, 양성률은 3.45%를 기록했다.
누적 양성률은 1.42%(944만7358명 중 13만4117명)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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