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열린 `고 손정민 군을 위한 평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1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40분께 현장 인근에서 낚시하던 일행 7명이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제보가 있어 본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7명을 모두 조사했고,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현장 조사까지 실시했다"며 "다만 입수자의 신원이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추가 목격자 확보 및 주변 CCTV 분석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손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지는 상황을 경계하는 입장도 표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지고 있어 수사에 불필요한 혼선이 발생하거나 수사력이 분산되는 등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경찰은 사망 전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보다는 경찰 수사를 믿고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인 손씨는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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