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와 인천, 충북 지역에는 오늘 하루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도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1 】
김민수 기자! 지금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나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청계천 근처에 나와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엔 밤사이 시간당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보됐는데 지금도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오늘 오전까지는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6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남부, 충청 북부에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낮부터는 빗줄기가 잦아들겠지만, 경북 북부 지역엔 밤까지 30mm 안팎의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은 오후 늦게 서쪽 지역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은 내일(17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는 없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인 만큼 침수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제주도에는 순간풍속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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