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씨 부친 "예상했던 결과"
故 손정민 씨의 아버지 손현 씨가 오늘(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발표한 사인에 대해 "예상했던 결과"라고 대답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국과수로부터 손 씨의 부검 감정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익사로 추정되며 음주 후 2~3시간 후에 사망했다"는 소견을 경찰에 보냈습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손현 씨는 부검 결과를 전해 듣고 "처음부터 익사로 추정을 하고 있었다"며 "정민이가 사망하기 전에 어떻게 물에 들어가게 됐는지 밝히는 것만 남았다"라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현 씨가 밝힌 부검 결과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는 밝힐 수 없지만 어제 공개된 사진에서 유추할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며 "강에서 5일 만에 발견돼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라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사건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손 씨와 친구 A 씨가 함께 술을 마신 지난달 25일 새벽의 실종 당
특히 3시 38분부터 4시 20분 사이에 손 씨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 154대의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하는 한편 추가 목격자가 있는지 탐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 9602wldud@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