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과 사망 사고 사이 인과 관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직접 백신의 효용성을 설명하며 여론을 달랬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13일)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백신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을 한 번이라도 맞으신 분들이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사망하신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100%의 사망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또 논란에 휩싸여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13억 회 이상 접종됐을 정도로 검증된 안전한 백신임을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치명률이 20대에서는 1%도 채 되지 않았지만, 80세 이상 부터는 20%에 근접하며 급등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이 발현됐을 경우 국가보상제도를 통해 피해보상금으로 치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오는 17일부터는 인과성이 모호한 중환자의 경우 1인당 1천만 원 이내의 진료비가 지급되는 등 의료비 지급 범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