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늘(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로 훌쩍 올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715명입니다.
한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어제(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3월 공청회 등을 통해 공개한 거리두기 개편안을 근간으로, 수정·보완된 내용을 7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반장은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점을 7월로 잡은 것과 관련해 "6월 말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과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고,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는 2차 접종까지도 거의 마무리되기 때문"
그러면서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우리 사회에 감염 취약 계층에 대해 상당 부분 일차적인 면역이 형성될 것"이라며 "그 후에는 사실상 현재 기준보다 (단계 격상 기준이) 조금 더 완화된 새 개편안을 적용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유송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songhee931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