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부주의 인정한다" 재발 방지 약속해
시중에 판매되는 만두 봉지 안에서 고무장갑이 나오는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12일) YTN 보도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기업이 판매하는 만두에서 고무장갑이 나왔습니다. 고무장갑에는 작업자의 이름 세 글자까지 또렷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 만두를 구매한 고객은 만두 생산업체인 CJ 제일제당 측에 알리고 식약처에도 신고했습니다.
냉동만두 봉지에서 나온 고무장갑은 고무 재질이기 때문에 엑스레이 검사에서 걸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고무장갑 중량도 만두 1개의 무게와 비슷해 마지막 생산 과정에서까지 걸러지지 못했다는 것이 사측의 입장입니다.
CJ 제일제당은 관리 미흡과 직원 부주의를 인정했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수인 것 같다”, “고무장갑
반면 “장갑이 왜 만두랑 같이 있냐”며 비위생적이라는 의견도 있어 대기업 위생 관리도 믿을 수 없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