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오는 9월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 수업을 추진합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신호탄인가 싶기도 한데, 전제가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이 억제 상태로 접어들어야 하고,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유치원과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시작됩니다.
▶ 인터뷰 : 이상수 /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 "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들부터 방역 접종이 여름방학 중 이루어질 거라고 보고, 사회 전체적으로도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교육부는 현재 기준을 완화하기보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에 맞춰 학교 밀집도 기준을 새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500명 밑으로 줄어야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는 만큼, 전원 등교는 확진자 수와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가능 유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은 원격수업보단 대면수업이 낫다면서도, 전교생 등교에 있어선 아직 신중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곽현진 / 고등학교 3학년 학생
- "대면 수업이 더 수업 듣는 것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코로나19 시국이 조금 심하니까 전교생이 등교 수업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이르다고…."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제주에선 오늘부터 오는 18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영상제공 : KCTV 제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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