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던 김형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은 지난 2월 26일 이 부회장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에 선임 신고서를
김 전 비서관은 판사 출신이다. 2017~2019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8월까지 법제처장을 맡았고 11월부터는 법무법인 동인 소속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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