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인과 함께 인천 한 노래주점을 방문했다가 22일 전 실종된 40대 남성이 결국 업주에게 살해했습니다.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30대 중반 노래주점 업주 A씨는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뒤 자신의 차량에 시신을 실어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가 B씨의 시신을 노래주점에서 13km 떨어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신항 일대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A씨는 현재 경찰 조사에서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현장 감식 결과 노래주점 안에서 B씨의 혈흔이 발견됐으며 그의 행적도 4월 22일 오전 주점 내부 CCTV에 담긴 것이 마지막입니다.
앞서 확보된 노래주점 출입구 3곳의 CCTV에서도 B씨가 들어오는 장면만 있고 나가는 장면은 없었으며 주변 지역 CCTV에서도 그의 행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A씨가 노래주점 내에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는 실종 신고 이후 경찰에서 "B씨가 새벽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계속 살해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계속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