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차질을 빚으며 접종률이 급격히 떨어진 반면 백신이 남아도는 미국은 이제 지하철역에서 관광객들에게 까지 접종을 진행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펜스테이션과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등 뉴욕의 6개 지하철 역에 임시 백신 접종소가 설치된다고 보도했다. 12일부터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지만 향후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NYT에 따르면 이들 지하철 역 임시 접종소는 매일 300명에게 별다른 예약 없이 백신을 접종한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다른 지역에서 뉴욕을 방문한 사람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역 거주자가 아닌 관광객들에게도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것이다.
임시 접종소에서 사용하는 백신은 한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이다.
한편 9일 기준 국내 코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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