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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5명이 늘어 누적 12만8918명이다. 전날(511명)보다 12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613명, 해외유입 22명이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일가족·지인, 학원, 직장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강남구 학원(3번째 사례)과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어학원 및 기흥구 어린이집에서 각각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부여의 한 간호학원에서도 11명이 연이어 감염됐다. 또 경기 화성시 자동차부품 제조업과 관련해 종사자와 가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제주 서귀포시의 한 직장에서는 7명이 감염됐다.
강원도 외국인 근로자 집단발병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불어났다.
이와 더불어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이 불안함으로 작용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등 주요 3종 변이 감염자는 총 80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과 접촉하여 사실상 변이 감염자로 추정되는 역학적 연관 사례
'기타 변이'로 분류되는 미국 캘리포니아(490명)·인도(58명)·미국 뉴욕(13명)·영국-나이지리아(9명)·필리핀 변이(6명)까지 더하면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감염자는 2473명으로 증가한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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