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7 재보선에서 부산시장에 당선된 박형준 시장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
박 시장은 "지난 한 달간 시정 밑그림을 그렸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색깔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한 달을 맞은 박형준 부산시장.
가장 눈에 띄는 건 협치였습니다.
당적이 다른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나 손을 맞잡았습니다.
여야를 넘어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논의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취임 한 달간의 소회를 밝힌 박 시장은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협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또 한 번 강조합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가덕신공항과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차질 없는 추진,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여야를 넘어 협치가 필요한 부분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짧은 기간이지만, 박 시장은 시정 공백을 빠르게 추스르고, 시정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취임 후 전국 최초로 의료기관 21곳에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확대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임과 동시에 시정을 새로운 분위기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체제 정비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
박 시장은 지난 한 달간의 성과로 매주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와 인수위원회 격인 미래혁신위원회를 운영해 도시비전과 6대 목표를 확정한 것을 꼽았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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