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중지자가 경찰서 화장실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어제(20일) 오후 4시40분께 부산 북부경찰서 화장실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던 67살 김 모 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김 씨는 주머니에서 독극물이 든 약통을 꺼내 마시다 경찰의 제지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에서는 지난 5월에도 60대 절도 피의자가 조사를 받는 중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해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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