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에겐 동심을 아이들에겐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해줄 그림 동화 체험전이 서울 중구 충무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방학, 전시회장에 아이들과 함께하시는 건 어떨까요.
큐릭스 김진중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름 방학을 맞은 꼬마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집니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던 전시회장은 어느새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됩니다.
전시장의 책을 펼치면 슈퍼맨이 날아오르고, 나무가 살아 움직이고, 눈앞에 펼쳐진 동화 속 세상은 아이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게 해 줍니다.
▶ 인터뷰 : 도지형 / 전시기획자
- "도시 아이들이 볼 수 없는 숲, 바다를 중심으로 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 전시했습니다."
동화와 놀이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창작동화와 원화, 팝업 북 등의 작품 150여 점을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접하는 그림책을 아이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
'이게 뭘까 모기향 같기도 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리고 또 붙이고, 선생님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만들기 작업에 집중합니다.
동화 속 친구들을 하나 둘 그려가면서, 아이들의 상상이 더해진 하나뿐인 나만의 책이 완성됩니다.
▶ 인터뷰 : 최환우 / 7세
- "(동화 속 뱀 보니까 어때요) 막살아 있는 것 같아요."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학습 시간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합니다.
▶ 스탠딩 : 김진중 / 큐릭스 기자
- "동화 속 나라에서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해줄 이번 전시회는 8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큐릭스 뉴스 김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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