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좀처럼 종잡기가 어렵습니다.
오늘(6일) 아침은 5월이 무색할 정도로 쌀쌀했는데, 내일(7일)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태풍에 맞먹는 강한 바람이 분다고 합니다.
또 황사도 몰려오고 있다고 하니까요, 미리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6일) 아침 내륙 지역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곳곳에서 5월 역대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추풍령의 최저기온이 1.7도, 경남 함양군이 1.3도였습니다.
추위에 이어 내일(7일)은 강풍이 붑니다.
수도권 서쪽 지역에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태풍급 바람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전국적으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이곳처럼 천막으로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야외 시설물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과 충남 일부 지역은 내일 새벽, 경북과 강원 지역은 내일 오전을 기점으로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 지역도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 인터뷰 : 우재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 "기압차가 커지면서 강원 영동에는 순간풍속 시속 11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 소식과 함께 황사도 다가오고 있어, 내일 오전에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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