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국내서도 화이자 백신 12~15세 추가할 듯"

해외 일부 국가에서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대상을 12세~15세에도 접종하도록 결정한 것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나이를 낮추는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는 어제(5일) 백신 사용 대상에 '12~15세'를 추가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대부분 국가에서 '16세 이상' 접종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으나, 최근 12∼15세 대상 임상 3상에서 예방효과가 100%로 나옴에 따라 각국에 허가 연령 변경을 신청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화이자사도 나이 변경을 위한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식약처로 허가 변경 신청을 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수용성을 높일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접종을 기피하는 이유는 이상반응을 우려하거나 본인이 백신의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설명해 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백신과의 인과성 정보가 다소 부족해도 포괄적으로 지원·보상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는 하반기에는 접종자에게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