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울산시 남구에 마련된 한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오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날 울산시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 검사 권고 행정조치를 내린 가운데 처분 대상에 해당하는 종사자들이 검사소를 방문했습니다.
시의 권고 대상은 콜센터 종사자, 각 분야 상담사 및 안내자, 네일·피부미용 종사자, 이·미용사, 목욕업 종사자, 유흥시설 종사자, 택배·운수 종사자, 환경미화·전기·가스·환경 등 필수 시설 종사자, 방문 판매·서비스 종사자 등입니다.
다만 이 같은 시의 행정조치에도 검사자 수가 당장 늘어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평일 오전임을 고려해도 검사소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여 방문자들은 줄을 서거나 대기 없이 곧바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검사소뿐만 아니라 시내 다른 임시 선별검사소
앞서 울산시는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병 취약 시설과 업종 종사자에게 선제 검사를 권고하는 행정조치 제55호를 발령했습니다.
시는 행정조치에 따라 감염병 취약시설 종사자는 이날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가까운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