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덕고등학교 학생 1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에 위치한 성덕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학생 14명이 발생했다. 교직원 중 확진자는 없었다.
광주시는 1학년인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5일 학생 922명과 교직원 10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확진자 중 1학년이 13명, 수능시험을 앞둔 3학년 학생 1명이다. 1학년 확진자는 5개 학급에 분포하고 있어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정확하기 밝혀지지 않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따라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급식실 등에서 감염됐을 가능성 등을 놓고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일단 1학년을 오는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2
학교측에서는 확진자가 대거 나왔기 때문에 2,3학년도 앞으로 2주간 원격수업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심층 평가를 거쳐 밀접접촉자 등 자가격리 대상자를 선별할 방침이다.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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