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택서 칼부림 사건 발생…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휴일 서울 강남의 주택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늘(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성은 가슴에 흉기로 찔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옆에 있던 30대 여성은 배에 상처를 입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여성이 의식을 잃기 전에 연락을 받고 찾아온 지인의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지인은 이날 오후 4시 56분쯤 "아는 동생이 방에 쓰러져 있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또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여성이 의식을 회복한 뒤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밝힐 수 없다"며 "술이나 약물을 사용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