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자가격리를 면제받게 됐습니다.
물량이 부족해 1차 접종이 중단됐던 화이자 백신은, 어제 새벽 인천 공항을 통해 추가 물량이 들어왔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하거나 해외에서 귀국한 뒤에도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대신 2주 동안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는 능동감시 대상이 되는데,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14일째에 이 역시 해제됩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런 식으로 합리적인 방역완화 조치들이 뒤따라져야지 조금 더 예방접종을 많이 받고자 하는 인센티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지금까지는 화이자 백신 2회 접종까지 끝낸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6만여 명이 해당합니다.
브라질과 남아공 등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국가에서 귀국했다면, 14일 격리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백신 수급 불안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화이자 백신 43만 6천 회분이 어제 새벽 인천 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백신으로, 상반기에 들여오기로 한 700만 회분의 일부입니다.
정부는 남은 물량을 매주 수요일마다 나눠서 들여올 예정이라며,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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