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2일)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주장이 나와 국민의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백신 접종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상황은 최근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한 것에서 아무 변동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제(30일) 정부는 '일시적 수급 불균형'을 이유로 약 3주간 전국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자제 또는 최소화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접종 수요를 백신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자 이를 반박하고 나선 겁니다.
홍 총리대행은 "특히 화이자 백신도 일정 지연 없이 매주 정해진 요일에 도입되고 있다"며 "5∼6월 중에도 500만회 분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도입 일정을 조금이라도 당기고자 협의하고 있다"고도 첨언했습니다.
그는 다만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가 90%에 이른다. 그래서 당국에서는 일단 최대한
홍 총리대행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왜곡해 전달하는 것은 국민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정부는 상반기 1천200만명 접종 목표를 차질없이 이뤄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