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대상자들의 문진을 도와주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6명 늘어 누적 12만324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627명)보다 21명 줄어든 규모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확진자 수는 크게 줄지 않았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4846건으로, 직전일(3만5096건)보다 57.6% 적다. 검사건수 대비 양성률 4.08%로 직전일 1.79%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9명→512명→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이다. 이 기간동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5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85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비중은 각각 57.1%, 42.9%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이 잇따랐다.
경기 파주시 운송업-인쇄업(누적 11명), 충남 천안시 보험회사(8명) 등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또 울산의 한 교회 사례에서 현재까지 27명, 경남 양산시 식품공장과 관련해 총 11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34명)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83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9%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오는 23일까지 3주 더 연장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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