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삼성생명공익재단을 통해 2년 연속 1억씩 기부하며 '조용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일) 재단이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를 통해 공개한 2020년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삼성생명공익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유재석은 2019년에도 재단에 같은 금액을 기부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해 8월 집중호우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위해 1억원, 지난해 초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쳐왔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공익재단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의 대표적인 복지재단으로, 1982년 설립돼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 등을 운영하며 의료·노인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막내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역시 억대 규모의 기부금을 쾌척했습니다.
이서현 이사장은 2014년을 제외하고 2011년부터 매년 3천만원에서 2억원씩 재단에 기부해왔습니다. 이번 기부까지 더해 이 이사장이 재단에 출연한 기부금은 총 11억원에 달합니다.
이서현 이사장의 언니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019년 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지만, 최근 공개된 지난해 기부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지난해 거둬들인 기부금은 총 420억원 규모입니다.
이중 삼성전자가 265억원을 출연해 전체 기부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삼성디스플레이 16억원, 삼성물산 11억원, 삼성SDI·삼성전기 각 6억원 등 주요 삼성 계열사들이 기부금을 출연했습니다.
[도지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amable04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