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일)밤 대전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음주 후 몰던 차량이 화물차를 추돌하고 도주해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문래동의 여관에서는 화재로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앞부분이 찌그러진 채 멈춰 있던 흰색 카니발 차량이 갑자기 출발하자, 견인 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며 뒤쫓기 시작합니다.
(현장음)
- "뺑소니치는 거 지금 따라가고 있거든요. 저 앞에 있어요."
어젯(1일)밤 10시 20분쯤, 대전 갈마동의 한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이 화물차를 추돌한 뒤 도주했습니다.
3km가 넘는 추격전 끝에 검거에 성공했는데, 20대 운전자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강원 동해시의 아파트 입구에서 차량이 빗길에 전복되는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 반쯤.
운전자인 40대 여성 B 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B 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서울 문래동의 2층짜리 여관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2층 방 안에 갇혔던 20대 남성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투숙객 세 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강원 동해소방서, 서울 영등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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