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앱에 올린 순금 목걸이를 사려는 척하면서 훔쳐 달아난 20대 3명이 고속도로에서 도망치다 붙잡혔습니다.
대전에서는 변전소에 큰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치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고속도로 순찰차가 하얀색 용의차량을 발견합니다.
뒤쫓아보지만, 속도를 올리는 용의차량, 30km를 도주하고서 멈춰 섭니다.
차량에서 내린 20대 3명은 긴급체포돼 형사팀에 인계됩니다.
이들은 중고거래 앱을 통해 시가 560만 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는 중이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금목걸이, 그걸 보고 구매하겠다고 접근해서 금목걸이를 받는 순간 (도주했습니다.)"
부산에서 렌터카를 타고 광주까지 와서 범행했는데, 대구와 대전에서도 추가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대전변전소에 시뻘건 불꽃이 보이고, 폭발로 튕겨나간 불꽃이 도로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어 곧바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합니다.
불은 4시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큰 폭발음에 놀란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또, 대전 동구와 중구 일대 6만 4천여 가구가 정전되면서 불편을 겪었습니다.
춘천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승합차가 지나던 20대 보행자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합차가 넘어지면서 타고 있던 5명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전남경찰청 강원소방본부 시청자 송영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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