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중기 서울시의원 |
'바람의 노래'는 25여 편의 에세이와 27개의 작사노트가 담겨 있으며 총 200쪽 분량이다. 저자의 살아온 궤적과 철학, 유년시절 고향 이야기,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편린, 시민들과 땀방울을 함께 나눈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영동시장 가는 길', '노인정의 따뜻한 밥상' 편에서는 지역의 어르신들과 살갑게 소통하고 대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아버지의 바다', '가장 따뜻한 난로' 편에서는 유년 시절 의리와 성실을 배우고, 노래하는 기쁨을 익히고, 온기와 나눔을 깨달으며 예의를 잃지 않는 사람이 되고자 했던 삶의 편린들을 풀어냈다.
특히 저자가 직접 노랫말을 쓰고 곡을 붙인 '제비꽃 연정', '동백꽃을 노래하다', '멸치가 될 수 있을까?'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작사노트에 담겨있다. 저자의 순수한 서정과
언론인 전용우는 '바람의 노래' 추천사에서 "에세이집에는 사람 냄새가 난다"며 "사람 사는 세상에서 사람이 희망이고 꿈이고 사랑임을 잔잔히 노래한다. 이 책을 통해 잔잔히 드러나는 그의 따뜻하고 진솔한 성품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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