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자신을 키워준 양모 70살 유 모 씨를 살해한 아들 3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3월 자신에게 유산을 주지 않고 모두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말에 앙심을 품고, 한 인터넷 전과자 카페에서 만난 박 모 씨 등에게 1억 3천만 원을 주고 어머니를 청부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당시 어머니가 오랫동안 앓던 당뇨병 때문에 숨진 것으로 꾸민 뒤 유산 20억 원을 받아냈지만, 이미 구속된 청부살해업자 2명으로부터 자백을 받아 1년 반 만에 범행을 밝혀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