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간 울산에서 커피숍과 치킨집은 늘어나고 신발가게와 노래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15~2019년 지역 내 사업체 현황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생활밀접업종은 최근 4년 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기준 생활밀접업종은 4만3789개로 전체 사업체의 50.3%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음식점이 1만6635개(38.0%)로 가장 많았다.
업종 별로 보면 음식점과 생활서비스업종은 증가했고, 소매업은 2018년을 기점으로 감소했다. 음식점 중에서는 커피전문점이 2016년 1047개에서 2019년 1599개로 552개(52.7%) 늘어났다. 치킨전문점은 2016년 1002개에서 2019년 1096개로 94개(9.4%) 증가했다.
소매업에서는 신발 소매업이 2016년 257개에서 2019년 226개로 31개(12.1%), 여가생활업에서는 노래방이 2016년 915개에서 2019년 853개 62개(6.8%) 각각 감소했다.
울산 사업체 수는 2015년 8만805개에서 2019년 8만7054개로 5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산업구조 비중은 서비스 산업인 3차 산업이 86.98%로 울산 주력 산업인 2차 산업
울산시는 올해 연말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가 공표되면 이를 분석해 내년 1월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사업체 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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