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로 출범 100일을 맞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현재까지 900건이 넘는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기준 공수처가 접수한 사건은 누적 966건입니다.
고소·고발, 진정 등이 817건(84.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인지통보 124건(12.8%)과 이첩 25건(2.6%)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검찰이 공수처에 이첩·인지통보한 사건은 13건이고, 경찰은 136건의 사건을 공수처에 넘겼습니다.
접수된 사건 관계자 별로 보면 검사 관련 사건이 408건(42.2%)으로 가장 많았고, 판사 207건(21.4%), 기타 고위공직자 등 105건(10.9%), 불상 등 246건(25.5%)이었습니다.
공수처가 '1호 수사' 사건 선정을 두고 고심 중인 가운데, 김진욱 공수처장은 검찰이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는 접수된 사건 등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고위공직자 비리 척결이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서영수 기자 / engmat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