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광복절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밀양은 38도까지 오르면서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다음주 말까지 무더위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복절인 오늘 전국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밀양의 낮 기온은 38.3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광주도 34.5도, 순천 34.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가장 많은 90여 개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도 포천, 가평, 남양주 등에는 낮 한때 폭염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폭염경보는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효됩니다.
무더위와 함께 불쾌지수도 치솟았습니다.
특히 밀양, 합천, 거창, 통영 등은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80을 넘어섰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고기압권 한복판에 있어 습도가 낮은 상태에서 강한 햇빛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
따라서 주말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 낮에는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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