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보건복지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국내에서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보건복지가족부 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8시 30분쯤 50대 중반의 남성이 발열과 인후통 등 신종플루 감염 증세를 보이다 급성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태국으로 여행을 갔다 온 직후부터 감기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10일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에서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처음 발생한 게 지난 4월 말이니까 약 3개월 만에 처음 사망자가 발생한 셈입니다.
보건 당국은 사망 환자에 대한 인체 시료를 채취해 역학 조사를 한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사망자 가족을 포함한 주변 인물들 역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잠시 후인 오후 3시 긴
현재까지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2천 명을 넘어서 모두 2천32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중 402명이 자택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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