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16명…29일 만에 최소

어제(26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6명이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107명 이후 29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19일) 148명보다는 32명 줄었습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7일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31일 199명을 기록한 뒤 이달 7일(244명)부터 23일(253명)까지 주중 2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주말 검사자 수가 줄어드는 영향이 매주 일·월요일 반영돼 일시적으로 100명대로 떨어지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어제(26일)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도 일요일인 전날 검사자 수가 1만 명대로 줄어든 영향이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없이 116명 모두 국내 감염이었습니다.

오늘(2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7천126명입니다. 현재 2천614명이 격리 중이고, 3만4천6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습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5명을 유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서울이 381.42명으로, 대구(381.25명)를 제치고 전국 최고 지역이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