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4명이라고 서울시가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전날(21일) 230명보다 26명 적고, 1주일 전(15일) 216명보다는 12명 줄어든 규모입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7일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이 반영된 4일간을 제외하고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은 217→204→137→148→218→230→204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98명, 해외 유입이 6명이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8명, 광진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서초구 직장 관련 2명이 추가됐습니다. 동대문구 음식점과 중랑구 음악학원, 마포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1명씩 늘었습니다.
기타 집단감염 5명, 기타 확진자 접촉 9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입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70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4.3%에 달했습니다.
오늘(23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천428명입니다. 현재 2천755명이 격리 중이고, 3만3천22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습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이 추가돼 누적 444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확진자가 800명에 육박하고 확산세가 높아져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모임 자제, 지역 간 이동 최소화가 중요하다"며 "주말에도 각종 만남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