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대형 백화점 명품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백화점 직원 600여명이 검사를 받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22일) 방역 당국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점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 백화점 명품매장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7일까지 출근하고 18, 19일은 휴무일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직원 역학조사 결과 매장 내 접촉자와 구내식당 등을 동시간 대에 이용한 백화점 직원에 대해 자가격리 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까지 해당 매장에서 함께 근무하던 20명이 넘는 직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 직원과 같은 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한 백화점 직원 6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매장 내에서 접촉한 고객들에게도 연락을 취해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해당 브랜드 직원, 백화점 직원 및 고객 중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당 매장에 대해 소독을 완료했고 백화점 전체에 대해서도 매일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브랜드 내 밀접접촉자뿐만 아니라 방문고객과 직원시설 이용 중 동선이 겹치는 인원을 파악해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대응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