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RPM 이현배 / 사진=이현배 인스타그램 |
오늘(22일) 오전 11시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의 발인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됩니다. 장지는 한남공원입니다.
고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부검 결과 심장이상 소견이 나왔으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족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사망 원인으로 추측하기도 했으나 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3년생인 이현배는 힙합 듀오 45RPM으로 활동했습니다.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로 대중에 음악을 알렸으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2012년에는 팀 멤버와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준우승을 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고, 지난해에는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제주도에서 리포터를 하는 모습이 방송에 공개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현배는 갑작스런 사망 소식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고, 그가 출연했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서의 발언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현배는 이하늘과 함께 게스트하우스를 리모델링해 운영해보기 위해 제주도로 왔으나 금전적 문제로 공사가 중단됐음을 알리며 생활고를 겪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 이하늘, 이현배 / 사진=이하늘 인스타그램 |
해당 발언은 방송 당시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샀으나 금세 잊혀졌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사망 소식 이후 이하늘이 "동생이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라고 폭로해 논란이 됐습니다.
그는 김창열과 제주도 숙박 사업을 했지만, 투자금을 주지 않아 고인이 생활고를 겪었
커지는 논란 속에 김창열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문희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mhw4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