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가운데 6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고, 결혼을 하더라도 반드시 자녀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5천 가구의 청소년 7천 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청소년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인 만13~24살 청소년 가운데 결혼에 대해서 '반드시 할 필요 없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60.9%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2017년 조사에서 나타난 응답 비율보다 11.9%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성별로는 여자 청소년의 65.
'결혼을 하더라도 반드시 아이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의견에는 청소년의 60.3%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2017년 조사에서는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 비율이 46.1%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 / 2k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