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축구클럽서 집단감염…소속 서울 고교생 11명 확진

경기도 남양주의 한 축구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발생하면서 이 축구클럽 소속인 서울 학생들이 다수 확진됐습니다.

오늘(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남양주 축구클럽에 소속된 서울 학교 학생 28명 중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축구클럽은 서울·경기권 학생 35명과 지도자 2명, 외부 대학생 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남양주 농구동호회에서 집단 발병이 발생한 후 축구클럽으로 전파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 확진 학생 11명 중 10명은 노원구 소재, 다른 1명은 동대문구 소재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해당 축구클럽 소속인 나머지 학생 1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노원구 고등학교는 교내 학생 244명과 교직원 12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동대문구 고교 역시 전교생과 직원에 대한 검사를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