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중 하나인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시와 관련 기관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로봇 관련 기업에 자금과 기술력을 집중 지원해 대구를 세계적인 로봇산업 기지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음료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로봇이 제조부터 포장까지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이 장비는 산업 현장이나 재난 현장을 증강 현실로 보여줘 상황실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원격지원도 가능합니다.
지역 로봇 기업이 만든 것으로 일부는 보급되거나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관련기관들이 손잡고 로봇 관련 기업에 자금과 기술, 인증 등을 집중 지원합니다.
▶ 인터뷰 : 김창호 / 대경 로봇기업진흥협회장
-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지역 로봇기업들이 '스케일 업' 할 수 있는 큰 동기부여가 된다, 생각됩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로봇기업 전용 정책자금 200억 원 외에 신기술개발, 생산시설 설치 등을 돕습니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는 기업의 업종전환과 로봇 기업 유치, 홍보활동에 나섭니다.
또 기업의 기술개발 연계 인증·시험분석 평가·실증시험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국가 서비스 로봇 테스트빌드사업을 유치해서 2030년까지 대한민국의 로봇 총 매출의 22%를 대구가 차지하는 그러한 로봇산업선도 도시로 우리가 발돋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는 로봇 기업 육성으로 글로벌 로봇기업의 집적지로 거듭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