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전국 학교·학원 코로나19 방역대응 강화조치 관련 발표 하고 있다. 왼쪽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 출처=연합뉴스]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국 학교·학원 코로나19 방역 대응 강화 조처'를 발표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기록하고, 개학 후 한 달 반 만에 학생·교직원 누적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우선 다음달 초부터 서울 초·중·고교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 PCR 검사를 운영한다. 방역당국의 검사와 별개로 무증상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간호사와 임상병리사로 구성된 전담팀이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외 지역은 시범 사업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을 전국 학교·학원 대상 집중 방역 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 마스크 착용하고 수시로 손 씻기 ▲ 거리두기 철저히 지키기 ▲ 감염이 우려되면 신속하게 검사받기 ▲ 밀폐 시설·밀집 장소 이용
유·초·중·고교와 대학에서는 학교 안팎의 생활 지도를 강화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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