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택시를 호출해 이용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는데요.
경기도 수원시가 호출비도 없고, 택시 이용 시 적립금까지 쌓아주는 택시호출앱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마트폰에 설치한 택시호출 애플리케이션으로 택시를 이용합니다.
목적지를 미리 입력해 탑승 후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고, 도착하면 미리 저장한 카드로 자동결제됩니다.
지난 15일 서비스를 시작한 '수원e택시' 애플리케이션으로 호출비는 무료입니다.
▶ 인터뷰 : 정원기 / 경기 수원시
- "호출비 걱정도 없을 것 같고 배차도 잘 될 것 같습니다. 이용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목적지까지 예상 운행 시간과 요금, 경로를 확인할 수 있고 기사에게 당부할 메시지도 미리 전달할 수 있습니다.
민간 택시호출앱과 달리 중개수수료도 없어 택시 운전기사들의 부담도 없습니다.
▶ 인터뷰 : 강세원 / 택시 운전기사
-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어요. 그래서 지금 기사들이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거든요."
경기도 수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를 돕고 승객들의 부담도 줄여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입니다.
▶ 인터뷰 : 정광량 / 경기 수원시 대중교통과장
- "결제금액의 2%를 적립하는 마일리지 서비스가 장점이고요. 빠른 배차 서비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모든 것을 갖춘 것이 수원e택시의 장점이라고…."
수원시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관내 택시기사 전원이 이용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일반 시민을 상대로도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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