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 후 강사의 기침에 의한 에어로졸의 확산 / 사진 = 질병관리청 |
올해 들어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서 1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월부터 어제(20일)까지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40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확진자 수는 총 1,16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설별로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18건의 가장 많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50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어 무도장·무도학원 4건 220명, 스포츠센터 4건 91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총 8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전주 피트니스센터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확진자와 2m 이상 거리를 둔 이용자 중에서도 감염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피트니스센터를 대상으로 한 에어로졸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실내에서 감염자가 기침할 경우 단 2분 만에 바이러스가 넓은 공간으로 확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감염이 실내체육시설,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가족·지인 모임, 사업장 등 다양한 유형의 시설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 정태진 기자 / jtj@mbn.co.kr ]
#집단감염 #2m거리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