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지역상품권인 '누비전' |
창원시는 지역상품권인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부정 유통한 가맹점 9곳과 이용자 57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누비전은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목적을 위해 액면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번에 적발한 가맹점 9곳은 물건 판매 대금으로 누비전을 받아 환전하는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가족, 지인들로부터 누비전을 받아 바로 금융기관에서 바꾸는 방법으로 현금화를 해 10% 이득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소위 상품권 '깡'을 한 것이다.
시는 누비전마다 고유번호가 있어 정상적인 결제를 거치지 않
시는 적발한 가맹점이 챙긴 부당이득을 모두 환수하는 한편 1곳당 과태료 500만원 씩을 부과하고 가맹점 취소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또 가맹점 부정 유통에 연관된 57명에게는 2년간 누비전 구매를 못 하도록 한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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