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 기계공학과 권철현 교수팀이 연구하는 모습. [사진 제공 = UNIST] |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현장 연계 미래 선도 인재 양성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두 대학은 앞으로 최대 5년 간 114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산업 현장의 미래 기술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 나선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1개 연구단을 선발한 가운데 UNIST 공대와 울산대 공대가 구성한 '미래기술혁신 융합형 인재 양성 사업단'이 선정됐다. 전통적으로 공대가 강한 울산대와 신흥 공대 명문 UNIST가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아 성과를 낸 것이다.
사업단은 김성엽 UNIST 공대 학장과 허승현 울산대 공대 부학장을 단장으로 선임하는 등 두 대학에서 총 51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사업단은 60개의 대학생 연구팀을 모집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과정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소속 학교나 학과에 관계 없이 원하는 주제에 맞게 팀을 꾸릴 수 있다.
연구 주제는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미래형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과 스마트 팩토리 기술 등이다. 사업단은 울산지역 기업과 학생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이같은 주제를 선정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도출된 우수한 성과는 기업체로 기술을 이전하거나 창업 아이템으로 활용한다.
김성엽 사업단장은 "제조업 중심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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