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기획부동산 의혹까지 포함해 1,500여 명을 수사 선상에 올려놨습니다.
특수본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198건에 868명을, 기획부동산과 부동산 불법 전매 등에 대해 196건·698명을 내사·수사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대상인 전·현직 고위 공직자는 전 행복청장을 포함한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었습니다.
국가공무원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련 법에 따라 3급 이상
몰수·추징 보전과 관련해 최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추가로 5건에 대한 70억 원을 신청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수본은 투기 수사와 관련 몰수·추징 보전이 인용된 규모는 시가 244억 원 상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고정수 기자 / kjs09@mbn.co.kr ]